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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후기

세바스티앙 랑-레싱과 차이콥스키 다시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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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국립심포니, 인천시향, 성남시향, 경기필하모닉 등, 한 달에 4~5개 정도의 공연을 직관하고 있습니다. 10/18일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은 근래에 직관한 공연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은 몰려 오는 식곤증으로 인하여 제대로 듣지 못 했지만, 2부 차이콥스키의 비창은 지금껏 들어왔던 비창 연주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내리는 비로 인해 감성적인 느낌이 살아난 것일까요? 2악장의 감미로움에 이은 3악장의 강렬한 음향의 파도, 4악장의 애잔함에 휩쓸려서 귀가 후에 새벽 늦게까지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교향악단과 정명훈 & 원코리아의 비창을 들으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세바스티앙 랑-레싱과 부천필하모닉의 궁합이 좋은 것일까요? 기회가 된다면 프로그램을 조금 변경한 세바스티앙 랑-레싱과 부천필하모닉의 차이콥스키 연주를 다시 듣고 싶네요. 프로그램 1부는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에 이어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아님 피아노 협주곡이고, 2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비창입니다. 앵콜곡은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혹은 발레곡 중에서 연주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꿈이 너무 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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